보치아는 뇌성마비 및 기타 중증장애인(근이영양증, 외상성뇌손상)을 위한 스포츠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다.
보치아는 득점기준이 되는 표적구가 이동 가능한 경기방식으로 인하여 고도의 집중력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스포츠이다. 보치아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후 로마제국으로 전파되어 현재의 보치아와 유사한 경기로 발전하였다.
한국의 보치아 보급은 서울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1987년 해외 전문가 초청 강습회를 국내에서 개최하여 보치아 교육을 실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1987년 제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보치아 경기가 치러졌다. 우리나라의 보치아 대표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한 1988년 서울패럴림픽대회부터 2016리우패럴림픽까지 보치아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스포츠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