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테니스의 규칙은 대부분 입식 테니스와 동일하나 투 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휠체어 운용에 관련된 규칙의 차이가 있으며, 바운드 허용 횟수를 달리 적용하는 방식으로 휠체어선수와 입식선수 간의 경쟁이 가능하다(통합스포츠 운영이 가능함). 이와 같은 휠체어테니스는 1996년 미국에 전미휠체어테니스재단(National Foundation of Wheelchair Tennis: NFWT)이 창설된 이후 1988년 서울패럴림픽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다음 대회인 1992년 바르셀로나패럴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설립되었고, 국제테니스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 1등급의 서울코리아오픈대회와 대구오픈대회 그리고 ITF 2등급의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휠체어테니스선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지속적으로 메달권에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