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발을 사용하여 골을 다투는 대표적인 팀 스포츠로 손과 팔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로 볼을 다룰 수가 있어 경기기술이 다양하다. 축구는 기원전 6~7세기경 고대 그리스 시대에 행해진 ‘하파스톤(Harpaston)’이라는 경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19세기 중엽 축구와 럭비를 구별하기 위해 1863년 영국축구협회를 발족시켜 경기 규칙을 제정함과 동시에 그 명칭을 ‘풋볼(Foot Ball)’이라 명명했고 이후 축구의 명칭이 ‘사커(Soccer)’로 바뀌게 되었다. 장애인축구는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의 4개 장애유형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축구는 2007년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창립된 이후 국제스포츠기구와의 교류 및 다양한 장애유형별 대회의 개최를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어 장애인스포츠 중 활성화를 이룬 대표 종목으로 발돋움하였다.
유형별 축구경기 소개
시각장애인축구(5인제)
시각장애인 축구는 B1(전맹부)과 B2 B3(약시부)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공에는 특별히 고안된 방울이 삽입되어 있어서 전맹부에서 사용한다. 축구나 풋살과 경기 규칙이 비슷하나 농구와 같이 팀파울이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뇌성마비장애인축구(7인제)
뇌성마비장애인축구의 선수는 FT1, FT2, FT3 등급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각 팀은 경기시간 동안에 반드시 FT1 선수를 최소 1명 이상 출전시켜야 하며 FT3 선수는 최대 1명만 출전 가능하다.
지적장애인축구(11인제)
2007년 10월 12일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정신지체」를 대신하여 「지적장애」라는 새로운 법적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지적장애인축구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경기 규칙은 FIFA 규정과 동일하다. 단 대회규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청각장애인축구(11인제)
청각장애인축구의 경기 규칙은 FIFA 규정과 동일하나 국내대회에서는 축구경기시간을 예선전 전·후반 30분씩 결승전 전.후반 45분씩 적용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FIFA 경기규칙을 적용하여 전.후반 45분씩 적용한다. 단 청각장애인의특성을 감안하여 대회규정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