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는 B.C. 400년경에 그리스에서 옥외 스포츠로서 당구의 원형(原型)이 실시되었다. 현대식 당구의 기원은 영국 기원설과 프랑스 기원설이 있다.
14세기에서 15세기에 걸쳐 고안되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크리켓을 닮은 옥외 스포츠였던 것이 실내경기로 개량되어 유럽각지에서 발달하였다는 것이 일치된 정설(定說)로 되어 있다. 근대 당구는 기구의 발명·개량에 따라 발전하고 신장하였다. 그 시초는 영국인 잭커에 의한 초크와 프랑스인 맹고에 의한 탭(큐 팁: 큐 끝에 붙이는 가죽)의 발명으로 당구발달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19세기 초부터 급속히 세계 각국에서 당구가 퍼지고 발전한 뒤에는 이 초크와 탭의 보급에 의한 기술면에서의 진보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 미국에는 1820년대에 포켓 테이블이 도입되었는데, 1860년에 프랑스의 베르게가 미국으로 건너가 유럽식 게임을 퍼뜨려 그때까지 포켓 게임 일변도였던 미국에서 캐럼 게임이 보급되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기구나 기술의 개량·향상이 급속히 진척되어 당구대의 대반(슬레이트) 가장자리에 붙이는 고무 쿠션, 대면을 덮는 나사(螺絲), 공의 재질과 지름 치수의 개량과 더불어 쿠션에 따라 가면서 공을 흩어지지 않게 무제한으로 쳐나가는 아메리칸 세리의 연구·완성에 의한 기술의 향상은 그때까지의 단순한 경기종목을 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새로운 종목으로 확대하였다.
장애인 당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참여하기 위한 장비가 간단한 스포츠이다.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며 최근 치매예방 및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며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장애인당구협회에서는 국내 장애인당구의 저변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