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스키는 일반 스키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며 장애의 특성에 따라 적합하게 스키를 탈 수 있도록 각기 특별한 장비를 사용한다. 장애인 스키의 시작은 역사적으로 사고로 인한 부상 또는 전쟁으로 인한 부상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을 위하여 시작되었다. 장애인스키가 스포츠 경기로 시작된 것은 2차 세계대전을 즈음하여 유럽에서 하지절단 장애인들이 3-트랙스키(Three-track Ski)경기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스키는 스위스에서 목발을 이용하여 처음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당시 사용되었던 목발이 스키폴 끝에 플레이트 상단부를 부착한 현재의 아웃리거(Outrigger)와 같은 장비로 발전되었다. 1942년 독일의 프란츠 웬델이 최초의 장애인스키선수로 시합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스키 경기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다. 장애인 알파인 스키 경기는 장애인들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비하고 특별한 용구를 이용하여 행하는 알파인스키 경기이다. 일반 알파인스키 경기와 마찬가지로 회전, 활강, 대회전, 슈퍼대회전 종목으로 나뉘며 각각 입식(Standing), 좌식(Sitting), 시각장애(Bilnd)의 3가지 영역의 장애유형별로 분류되어 경기를 실시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한상민 선수가 스키 종목 최초의 메달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