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는 단순한 구조이면서 무동력으로 움직이는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해 나가는 대표적인 해양스포츠이다. 요트의 역사는 B.C 6,000년경의 고대 이집트의 유물에 그려진 돛단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근대 요트는 1660년 네덜란드가 영국 국왕 찰스 2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선물한 2척의 수렵선에서 시작되었다. 유럽왕실의 레저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해 가던 요트는 1907년 국제요트경기연맹(IYRU)이 정식으로 결성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요트경기는 제1회 아테네대회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정식종목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한국의 요트는 1930년경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씨가 황해요트클럽을 만들어 한강에서 활동한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1974년 대한조정협회 요트부 발족과 1979년 대한요트협회의 설립을 통해 괄목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스포츠로서의 요트는 척수장애인, 절단 및 기타 장애인, 시각장애인 등의 신체장애인 들이 일반 딩기요트를 자신의 몸에 맞게 보조 장치 등을 설치하여 바다 또는 강에서 익힐 수 있는 해양스포츠로서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이나 국제적으로는 1980년대 처음 시작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스포츠이다.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1인승, 2인승, 3인승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으며 국내에서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장애인요트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개인전, 2인승의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요트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의 정식종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