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로써,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태권도는 아무런 무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무도로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태권도의 일반적인 목표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균형적인 신체발달과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데 있다. 이러한 태권도의 목표는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현재 국내의 장애인 태권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범종목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청각장애와 시각장애가 참가한다. 청각장애 부문은 겨루기와 품새 종목이, 시각장애 부문은 품새 종목이 치러지고 있다. 장애인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WTF)의 경기규정을 따르며, 데플림픽대회의 정식종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권도가 2020년 도쿄패럴림픽대회부터 지체(상지장애)장애 겨루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이 종목의 선수를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