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은 동계스포츠 인기종목인 ‘컬링’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정비하여 만든 스포츠로 4명(lead, second, third, skip)이 한 팀으로 구성된 두 팀이 화강암 재질의 둥근 돌(stone)을 얼음판위에서 밀어 던져, 지름 1.83m 과녁 모양의 하우스(house)라고 하는 목표구역 내 표적(button)에 누가 더 가까이 접근시키느냐를 겨루는 경기이다. 휠체어컬링은 대중 스포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인기있는 스포츠 여가활동이다. 국제 경기로 2000년 스위스의 크란스 몬타나에서 첫 휠체어컬링월드컵이 거행되었으며, 세계컬링연맹의 분과로서 세계휠체어컬링월드컵이 주최하여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2006년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의 휠체어컬링은 2002년 12월 처음으로 휠체어컬링의 보급이 결정된 이후 2003년에 국내에서 처음 휠체어컬링클럽을 창단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전국에 18개의 팀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릴 정도로 작전이 필요한 경기로, 두뇌의 회전과 상대팀과의 심리전에서 오는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팀원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또한 기본 기술 및 체력이 뒷받침되어야하는 스포츠이다. 휠체어컬링은 장애인들이 접하기 힘든 얼음위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장시간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과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